기사제목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 '독도 새우' 종자생산 국내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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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 '독도 새우' 종자생산 국내 첫 성공

도화새우 12만마리 생산·사육
기사입력 2018.04.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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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jpg▲ 포란된 암컷 도화새우. 경북 수산자원연구소 제공.
 
[블로그 뉴스=홍미진 기자] ‘독도 새우’로 잘 알려진 도화새우가 국내 첫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동해 특산 ‘도화새우’를 국내 처음으로 종자생산에 성공, 현재 12만마리를 사육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도화새우는 전체 몸길이가 최대 25㎝ 정도까지 자라는 대형 새우로 우리나라 울릉·독도 해역을 비롯해 베링해, 오호츠크해 등 수심 150~300m에 서식하는 대표적 한해성(寒海性) 새우다.

또 몸길이 20㎝이상의 대형개체는 ㎏당 2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급 새우로 지난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독도새우’라는 이름으로 청와대 환영만찬에 올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독도새우’라 하면 동해 독도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새우류로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도화새우 3종을 통칭해서 독도새우라고 부른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독도 새우류의 일종인 물렁가시붉은새우 종자생산 연구를 시작, 매년 5만~10만마리 정도를 생산․방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도화새우의 어미확보와 기초 번식생태 연구에 들어가 올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량 종자생산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일반적으로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하’는 약 1년 만에 성장이 끝나고 1년이 지나면 산란이 가능하며 암컷 한 마리가 약 60만개의 알을 가지고 있어 대량생산이 용이하다.
 
하지만 도화새우는 성장이 매우 느리고 처음 4년까지는 수컷이었다가 5년째 암컷으로 성전환하며, 알을 품는 포란수도 개체 당 5000개 정도로 적다.  

또 수심 150m 이상 수온 5℃ 정도의 저수온 환경에 서식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인위적으로 종자생산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연구소는 이러한 한해성 품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6년 연구소 내 ‘한해성 특화품종 연구센터’를 만들고 관련 기술 및 연구 개발에 착수했었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우리 울릉도․독도 해역에 어자원을 조성하고 복원하기 위해 독도 왕전복, 물렁가시붉은새우 등의 종자를 매년 방류하고 있으며, 이번에 종자 생산한 도화새우도 5월 중 울릉도나 독도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부가가치가 높은 환동해역의 고급 어패를 대량생산, 방류해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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